안 만들면 200만원 손해 보는 ISA 계좌 종류 및 혜택 총정리

안 만들면 200만원 손해 보는 ISA 계좌 종류 및 혜택 총정리

주식이나 ETF 투자를 일반 증권 계좌에서 하고 계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여러분은 내지 않아도 될 아까운 세금을 내고 계신 겁니다. 정부가 국민들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만든 'ISA(Individual Savings Account)'는 하나의 통장에서 예금, 주식, 펀드 등 다양한 상품을 굴리면서 세금을 전액 면제받거나 대폭 할인받을 수 있는 '만능 통장'입니다. 3년 만기 시 수백만 원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ISA의 종류와 활용법, 그리고 주의사항까지 완벽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1. 일임형 vs 신탁형 vs 중개형, 뭘 골라야 할까?

ISA는 크게 3가지 종류가 있어 헷갈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고민할 필요 없이 '중개형'이 답입니다.

  • 일임형/신탁형: 은행에서 주로 만듭니다. 수수료가 비싸고, 무엇보다 내가 직접 주식(삼성전자, ETF 등)을 사고팔 수 없습니다. 예금 위주로만 가능합니다.
  • 중개형 (Best): 증권사에서만 만들 수 있습니다. 내가 직접 국내 주식과 ETF를 매매할 수 있고, 수수료도 훨씬 저렴합니다. 요즘 ISA 가입자의 80% 이상이 중개형을 선택합니다.

2. 세금 혜택의 핵심: 200만원까지 '0원'

일반 계좌에서 해외 주식형 ETF나 배당주로 200만원의 수익을 냈다면, 15.4%인 30만 8천원을 세금으로 떼어갑니다. 하지만 ISA 계좌에서는 세금이 '0원'입니다.

  • 비과세 한도: 일반형은 순수익 200만원까지, 서민형(연봉 5000만원 이하)은 400만원까지 세금을 한 푼도 안 냅니다.
  • 분리과세 (9.9%): 비과세 한도를 초과한 수익에 대해서도 일반 세율(15.4%)이 아닌 9.9%의 낮은 세율을 적용합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세금 폭탄) 대상에서도 제외되는 엄청난 혜택입니다.
  • 손익 통산: A주식에서 300만원 벌고, B주식에서 100만원 잃었다면? 일반 계좌는 300만원에 대해 세금을 매기지만, ISA는 합산 수익인 200만원에 대해서만 세금을 계산합니다.

3. 납입 한도와 3년 만기 활용 전략

ISA는 혜택이 너무 좋아서 납입 금액에 제한이 있습니다. 1년에 2000만원, 5년 동안 최대 1억원까지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올해 안 넣은 한도는 내년으로 이월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3년 의무 가입 기간'입니다. 계좌를 만들고 3년이 지나야 비과세 혜택을 줍니다. 따라서 당장 돈을 넣지 않더라도, 지금 당장 계좌를 개설해서 '가입 기간' 시계를 돌려놓는 것이 무조건 이득입니다. 1000원만 넣어두고 3년을 묵혀두세요.

마치며: 연금 계좌로 옮기면 보너스 혜택까지

3년 만기가 되어 돈을 찾을 때, 이 돈을 연금저축이나 IRP로 옮기면 추가 혜택이 있습니다. 이체 금액의 10%(최대 300만원)에 대해 추가로 세액공제를 해줍니다.

배당금을 받는 배당주 투자자나, 국내 상장된 해외 ETF(S&P500 등)를 모아가는 분들에게 ISA 계좌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오늘 점심시간에 스마트폰으로 5분 만에 '중개형 ISA'를 개설해 보세요. 그것이 절세의 시작입니다.